영화별 촬영지 여행 코스 포함 TOP 10

좋아했던 영화 속 장면이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라면, 그곳에 직접 가보는 것만큼 특별한 여행은 없을 것입니다. 한국영화들은 종종 우리 일상의 공간에서 촬영되지만, 스크린 속에서는 마치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곤 하죠. 본 글에서는 영화 팬들과 여행자들을 위해, 한국영화에 등장한 국내 여행지 TOP10을 선정해, 촬영 장소와 함께 여행 코스를 짜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. 각 지역은 영화 장면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, 감성 충전 여행 코스로도 완벽합니다.

1. 리틀 포레스트 (2018) – 경북 군위·의성

주요 장소: 혜원 집 세트장, 탑리역, 논밭길
여행 코스: 군위 우보면 혜원 집 → 논길 트래킹 → 탑리역 기차 여행
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. 사전 예약 후 세트장 관람도 가능합니다.

2. 건축학개론 (2012) – 제주 서귀포 외돌개

주요 장소: 서연의 집(세트장), 외돌개, 섭지코지
여행 코스: 서연의 집 → 외돌개 산책길 → 섭지코지 해변
첫사랑 감성을 담은 명작답게, 영화 속 감정선을 따라 제주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여행지입니다.

3. 지금 만나러 갑니다 (2018) – 춘천·가평

주요 장소: 제이드가든, 남이섬 자작나무길, 스카이워크
여행 코스: 제이드가든 수목원 → 남이섬 →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
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장소들로, 커플 여행 또는 혼자만의 감성 여행에 적합합니다.

4. 사도 (2015) – 화성 융건릉, 수원 화성

주요 장소: 융건릉, 수원 화성행궁, 팔달문 시장
여행 코스: 융건릉 역사 탐방 → 화성행궁 관람 → 행궁동 벽화마을 산책
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로, 사극 영화 팬에게 강력 추천됩니다.

5.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(2010) – 전남 진도 관매도

주요 장소: 관매도 해변, 관호마을, 둘레길
여행 코스: 관매도 선착장 → 마을 탐방 → 둘레길 트래킹
섬 여행지답게 한적하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의 강렬한 인상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.

6. 바람 (2009) – 제주 성산·표선·서귀포

주요 장소: 표선해수욕장, 성산일출봉, 바람 언덕
여행 코스: 성산일출봉 → 표선해변 → 바람 언덕 산책
청춘의 꿈과 방황을 그린 이 영화는 제주 동부 해안의 감성적인 풍경과 잘 어우러집니다.

7. 봄날은 간다 (2001) – 강릉, 정동진

주요 장소: 정동진 해변, 강릉 커피거리, 선교장
여행 코스: 정동진 역 → 강릉 중앙시장 → 선교장
사운드 엔지니어와 DJ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, 동해안의 겨울 바다가 인상적으로 남는 작품입니다.

8. 파파로티 (2013) – 진주, 하동

주요 장소: 진주성, 하동 송림공원, 남강
여행 코스: 진주성 → 남강 산책로 → 하동 화개장터
음악과 스승·제자의 관계를 담은 따뜻한 영화의 배경지로, 남도 감성이 가득한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.

9. 늑대소년 (2012) – 강원도 평창, 원주

주요 장소: 월정사 전나무숲길, 평창 촬영 세트
여행 코스: 월정사 숲길 → 촬영 세트(임시 운영 중) → 강원도 자연사 박물관
청춘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

10. 엽기적인 그녀 (2001) – 서울 낙산공원, 경희궁

주요 장소: 낙산공원 벽화길, 경희궁, 한강공원
여행 코스: 낙산공원 → 경희궁 탐방 → 한강 야경 산책
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로, 서울의 숨은 명소들이 여럿 등장하며 서울 시민들도 즐겨 찾는 코스입니다.

요약표: 한국영화 촬영지 기반 여행 코스 TOP10

순위	영화 제목	촬영 지역	대표 장소
1	리틀 포레스트	경북 군위·의성	혜원 집, 탑리역
2	건축학개론	제주 서귀포	서연의 집, 외돌개
3	지금 만나러 갑니다	강원 춘천·가평	제이드가든, 남이섬
4	사도	경기 수원·화성	융건릉, 수원 화성
5	김복남 살인사건	전남 진도	관매도, 둘레길
6	바람	제주 성산·표선	성산일출봉, 표선
7	봄날은 간다	강릉·정동진	정동진 해변
8	파파로티	진주·하동	진주성, 송림공원
9	늑대소년	강원 평창	월정사 숲길
10	엽기적인 그녀	서울	낙산공원, 한강

한국영화 속 장면들은 단순히 극적인 장면의 배경이 아니라, 우리의 일상 속 공간이기도 합니다. 좋아했던 영화의 감정선을 따라 그곳을 직접 걸어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. 이번 주말, 영화의 여운을 간직한 채 그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?